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리콜 대상이 아닌 118d 차량의 화재 조사과정에서 현재 리콜 사유에 해당하는 현상을 발견해 추가 리콜을 요구했으며 BMW 측이 이를 받아들여 자발적 리콜을 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민관합동조사단은 지난 9월 11일 불이 난 BMW 118d 차량에 대한 조사를 벌여 엔진에 장착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쿨러 안에 침전물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흡기다기관 천공현상 등을 발견했다.
추가 리콜이 추진되는 BMW 118d 차량에는 기존 BMW가 화재위험이 크다고 판단한 디젤엔진 3종(B475, N47T, N57T)에 포함되지않은 B474 엔진이 달려 있다.
이에 추가 리콜에서는 118d 차량 외에도 해당 엔진이 장착된 차량이 모두 포함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BMW는 조만간 118d 차량 리콜을 위한 시정계획서를 국토부에 제출할 계획이며 국토부는 서류가 들어오면 바로 리콜 조치에 들어갈 방침이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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