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재무구조 개선 등을 위해 인재개발원 부지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 8월29일 제9차 이사회에서 인재개발원 유휴토지 매각을 의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수원은 2015년 인재개발원 제2캠퍼스(미래경영아카데미) 건설을 위해 경기 용인에 약 1만5천㎡ 부지를 230억원가량에 매입했으나 건축허가를 받지 못했다.
한수원은 이사회 회의록에 매각 사유에 대해 "인재개발원 제2캠퍼스 건설을 위해 확보한 부지였으나 건축허가기관인 용인시로부터 면적 1000㎡ 초과 건축물 신축 불가능 통보를 받아 매입 당시 목적으로 활용이 어렵다"며 "비유동자산관리규정 제4조(적정보유 및 운영원칙)에 따라 부지를 처분해 재무구조 개선에 기여하고, 종합부동산세 등 조세 부담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이사회에서 한수원은 1천억원의 회사채 발행도 의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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