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꾸라꾸’는 모바일 앱 다운로드 2000만, 등록자 1300만, 월평균 사용고객 300만명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모바일 소비자 금융회사다. 자체 온라인 쇼핑몰 외에도 인도네시아의 여러 쇼핑몰과 제휴해 상품 구입 시 할부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앱에서 비대면으로 대출서비스를 제공하며 생체정보를 활용한 사기방지 기술과 머신러닝 기법 신용평가를 활용하는 등 첨단 핀테크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양측은 첫 공동 금융상품으로 아꾸라꾸가 추천한 소비자에 대해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이 대출을 지원하는 ‘채널링’을 10월말 출시했다. 또한 기존 소비자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금융상품을 추가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자 12월부터는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의 모바일 뱅킹 플랫폼은 바이오 인증, 모바일-OTP를 도입해 편의성을 개선하고 간편이체, 앱 출금 서비스 등 모바일뱅킹 핵심서비스인 이체·출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을 갖고 있다. 아울러 신분증 스캔과 화상통화 방식의 비대면 본인확인(e-KYC) 프로세스를 도입해 비대면 계좌 개설 시스템도 동시 개발 중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에서 디지털 분야의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여러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과 제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신한은행의 글로벌 디지털 전략을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인도 등으로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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