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가입자 중 절반 이상이 40대 이상의 중년층이었으며, 주간 목표 달성자 10명 중 4명은 50대였다.
AIA생명은 지난 8월 말 출시한 AIA 바이탈리티 앱 누적 가입자 수가 20만명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AIA 바이탈리티는 걷기 주간 목표를 달성하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건강습관 개선 프로그램이다. 앱을 통해 측정된 하루 걸음 수에 따라 7500보당 50포인트, 1만2500보당 100포인트를 지급한다.
연령대별로는 40대 이상이 전체 가입자 중 50% 이상을 차지했다.
주간 목표 달성자는 전체 가입자의 30%였으며, 이 중 50대의 비중이 40%를 기록했다.
주간 목표를 달성자들의 걸음 수를 거리로 환산하면 약 900만km로 지구 220바퀴에 해당한다.
손지혜 AIA생명 과장은 “40~50대 가입자가 많고 목표 달성률도 높은 것은 그만큼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주간 목표를 달성한 20대의 비중이 20%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50대의 비중이 2배나 크다”고 설명했다.
AIA생명은 앞으로 앱을 공동 개발한 SK C&C의 빅데이터 분석 등 디지털전환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생활습관, 건강정보 분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지인과 함께 목표를 달성하면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그룹 미션을 더하고, 건강 관련 제휴사 할인 서비스도 추가할 계획이다.
변창우 AIA생명 마케팅본부장은 “AIA 바이탈리티를 통해 스스로 건강함을 찾으려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보다 유용하고 효과적인 주간 목표를 추가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건강한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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