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삼성화재가 공시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지분)은 9134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152억원에 비해 1018억원(10%) 감소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13조8371억원에서 13조6955억원으로 1416억원(1%), 영업이익은 1조3174억원에서 1조2900억원으로 274억원(2.1%) 줄었다.
투자영업이익은 1조5567억원에서 1조6617억원으로 1050억원(6.7%) 늘었으나, 보험영업손실이 2392억원에서 3717억원으로 1300억원 이상 불어났다.
삼성화재의 보험영업손실이 확대된 것은 겨울철 폭설과 한파에 이은 여름철 폭염과 태풍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7.7%에서 83%로 5.3%포인트 상승했다. 일반보험, 장기보험을 포함한 전체 손해율은 82%에서 82.5%로 0.5%포인트 높아졌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계절적 영향과 원가 인상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상승했다”며 “지난해 을지로 사옥 매각이익과 올해 주식 매각이익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순이익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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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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