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LG생활건강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지난달 1일 자로 일본 종속기업인 긴자 스테파니(Ginza Stefany)를 통해 에바메루의 지분 100%를 146억3700만원에 인수했다. 회사 측은 “일본 화장품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바메루는 1995년 11월 설립된 일본 화장품 기업이다. 에바메루 홈페이지에 따르면 2014년 말 기준 자본금은 5375만엔이며 66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케어 등의 화장품 제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에스테틱 살롱 사업도 운영 중이다.
LG생활건강은 2012년 2월 긴자스테파니, 2013년 건강기능식품 통신판매업체 에버라이프(Everlife), 2014년 2월 화장품·건강식품 통신판매업체 R&Y코퍼레이션에 이어 지난 7월 화장품 방문·통신판매업체 에이본(Avon)까지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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