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문화재지킴이 5백여 명 참여···1박 2일간
‘문화재지킴이 운동’은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문화재를 가꾸고 지키자는 취지로 지난 2005년 4월부터 시작되었으며, 현재 전국 약 8만 5,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문화재지킴이(개인‧가족‧단체‧기업‧청소년‧청년 등)로 위촉되어 문화재 주변 정화활동, 문화재 감시와 모니터링, 문화재 상시점검과 문화재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 조상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6월 22일을 ‘문화재지킴이 날’로 제정 선포한 매우 뜻 깊은 해이다. 앞으로도 문화유산 보호에 더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재지킴이 활동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전남 지역에서는 처음 열린 이번 전국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문화재지킴이 단체 대표와 실무자 등 500여 명과 함께 한 해 동안 펼쳐온 문화재지킴이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문화재지킴이 현장체험과 답사활동을 진행하는 지킴이들의 축제로 펼쳐졌다.
첫날인 17일에는 조상열 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문화재지킴이 활동 우수자에 대한 유공자 표창, 그리고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문화재지킴이 단체들의 활동 우수사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어진 18일에는 목포 시내에 있는 근대문화유산 현장을 답사하고 문화재 현장 정화활동 등을 통해 문화재지킴이로서의 사명감과 문화재 보호활동의 의지를 다지면서 올해 행사를 마무리했다.
전국의 문화재지킴이들이 다양한 경험과 노력의 결과를 공유한 이번 대회는 ‘문화재지킴이 운동’이 지역 사회에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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