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로벌본드는 3년 만기 고정금리 5억달러와 5년 만기 고정금리 5억달러의 듀얼 트란쉐(Dual Tranche) 구조로 발행됐다.
금리는 3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의 경우 미국 3년 만기 국채금리에 0.675%, 5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은 미국 5년 만기 국채금리에 0.875%를 더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특히 이번 채권 발행에는 각국 중앙은행, 국부펀드, 국제기구 등 초우량 투자자의 주문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초우량 투자자들의 투자비중은 3년 트란쉐 70%, 5년 트란쉐 50%에 달한다.
수은 관계자는 “기준금리인 미 국채수익률이 상승 추세라 발행 절대금리가 전년대비 상승했으나 우량 투자자의 수요를 바탕으로 미 국채수익률 대비 가산금리는 절감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조달비용 절감을 통해 기업의 금리부담을 줄이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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