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에 설립된 에어부산은 2008년에 최초 취항 후 올해 취항 10주년을 맞이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항공운송의 핵심 축으로 LCC 취항 최단기간 흑자를 달성해 2010년부터 9년 연속 흑자달성, 최단기간 누적 탑승객 3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부산을 중심으로 성장한 국내 대표 LCC로서 지역적 특성과 고객수요 분석을 통해 국내 최초로 부산-김포, 부산-제주 노선을 하루 각각 15편, 11편 운항하며 노선 셔틀화에 성공했다.
정시성을 강조한 3060 정시출발 제도를 통해 별도의 스케줄 확인 없이도 해당노선 이용 승객은 매시 정각, 매시 30분마다 탑승이 가능하게 했다. 에어부산의 셔틀화 선도로 현재 김해 국내선은 41.6%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김해와 대구 전체 노선은 32.9%로 영남권 제 1항공사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에어부산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노선과 네트워크 시너지를 도출하며 상용노선을 중심으로 기업우대 회원을 확보했다. 올해 7월 말 기준으로 2만곳의 기업회원사를 확보해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시현했다.
향후 에어부산은 영남권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허브공항을 추가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노선까지 셔틀화를 가속화시켜 국내를 넘어 동북아시아 대표 LCC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에어부산의 2018년 3분기 매출액은 4964억원으로 2017년 전체 매출액(5617억원)의 88%를 3분기만에 달성하며 전년동기대비 22% 성장했다. 2015년부터 3개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CAGR)은 21.9%, 올해 3분기 기준 6.1%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에어부산의 공모희망가는 3600원~4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187억~208억원이다. 12월13일~14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2월18일부터 19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12월 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되며 공동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 공동주관사는 BNK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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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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