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평가, 3.1%포인트 오른 42.5%를 기록더불어민주당 지지도 동반 하락, 39.2%
또한 더불어민주당 역시 동반 하락해 1년 9개월래 가장 낮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26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를 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7%포인트 내린 52.0%로 조사됐다.
특히 부정평가는 3.1%포인트 오른 42.5%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1.4%포인트 줄어든 5.5%였다.
리얼미터 조사를 기준으로 평양 남북정상회담 직전인 9월 2주차 당시 집권 후 최저치였던 국정 지지도 53.1% 기록을 10주 만에 갈아치웠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방미 직후 65.3%까지 상승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8주간 내림세를 보여 모두 13.3%포인트 하락했다.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서울, 30∼50대, 노동직, 무직, 자영업, 중도층과 보수층 등에서 지지도가 하락했다.
다만 호남과 20대, 무당층에서는 국정지지도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리얼미터는 “혜경궁 김씨 논란 여파와 통계청의 3분기 가계동향 발표, 소득 양극화 심화 보도 등 경제·민생 악화 영향으로 국정 지지도가 떨어졌다”고 해석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역시 전주보다 1.3%포인트 하락한 39.2%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와 함께 8주째 하락세를 이어간 것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youmin@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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