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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인도네시아 진출 5년 만에 50호점 개관

CJ CGV, 인도네시아 진출 5년 만에 50호점 개관

등록 2018.11.30 09:35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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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CGV사진=CJ CGV

CJ CGV는 CGV 인도네시아가 자카르타에 인도네시아 50호점 ‘CGV에프엑스(FX)’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13년 현지 극장 체인 ‘블리츠 메가플렉스(Blitz Megaplex)’ 위탁 경영으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후 5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CGV 인도네시아 극장 수는 2013년 진출 첫 해 10개에서 2016년 20개로 늘었고, 2017년 1월 ‘CGV’로 브랜드를 전환한 이후 40개까지 대폭 확대됐다. 박스오피스 기준 시장점유율도 2013년 약 8%에서 2018년 현재 18%로 2배 이상 끌어올려 현지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자카르타 중심의 ‘에프엑스 수디르만 몰’에 오픈한 ‘CGV에프엑스’는 프리미엄 특별관 ‘사틴’, 공연 및 세미나가 펼쳐지는 다목적 상영관, 일반관까지 총 4개관으로 이루어져있다. ‘에프엑스수디르만 몰‘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열린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경기장 인근이자 은행 및 관공서 등이 자리잡은 오피스 타운에 위치해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50호점은 인근에 다양한 스포츠 시설이 조성된 점을 감안해 극장 내에 스포테인먼트 공간을 마련했다. 농구, 풋살, 배드민턴 등의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대형 ‘스포츠 홀’과 운동 전후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바’를 조성했다는 설명이다.

김경태 CJ CGV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1선 도시를 중심으로 2·3선 도시까지 진출 범위를 대폭 확장하며 인도네시아 진출 5년 만에 50호점을 여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며 “인도네시아에서의 꾸준한 성장세에 힘입어 CGV 인도네시아는 진출 이래 최초로 연 관람객 2000만명 돌파 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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