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여 명의 군민들 참여열기 뜨거워
이 날 선포식은 민선7기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군민 하나 되기 운동을 대내외에 천명하는 행사로 지역발전을 앞당기고 고흥의 새로운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군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나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식전행사로 군민들의 마음을 하나 되게 하는 힐링댄스와 군 전속예술단과 여민락 단원들의 신명나는 대북공연으로 선포식의 문을 열었다.
본행사에서는 군민 하나 되기 운동 추진협의회 공동회장인 송귀근 군수와 송우섭 군의장의 기념사에 이어 황주홍 국회의원의 축사, 각계각층의 축하영상이 송출됐다.
또 집행부를 대표한 기획실장과 의회를 대표한 행정자치위원장이 함께 낭독하는 선언문 내용에 군민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특히 참석 군민 전체가 참여하는 하나 되기 퍼포먼스인 800명의 대규모 카드섹션과 3천명이 야광LED막대를 흔들며 함께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퍼포먼스는 참여 군민들의 마음을 녹이고 화합하는 분위기를 넉넉하게 연출했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고흥발전과 군민행복이라는 새로운 미래를 위해 군민 여러분의 성숙된 역량을 모아 달라. 그리하여 군민 대통합과 화합을 바탕으로 잘 사는 고흥, 살맛나는 고흥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송우섭 의장도 “군민 하나 되기 운동에 너와 내가 따로 없다. 지역발전과 군민화합에 군의회가 앞장서서 동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황주홍 국회의원은 “오늘 고흥군민 여러분의 위대한 모습과 성장 발전에 큰 감동을 받았다. 우리 군민들께서 진정으로 바라는 화합과 단결에 힘입어 새로운 고흥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선포식에 참석한 주민 A씨는 “정말 오늘 선포식행사에 가슴이 뭉클하다. 우리는 예로부터 하나였다. 애향심이 남달리 강한 우리 고흥 군민들이 이제 하나로 똘똘 뭉쳐나간다면 못 할 게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군민 하나 되기 운동을 효율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관련조례 제정을 추진 중에 있으며, 행정을 수행함에 있어서 정치적으로나 지역적으로 차별하지 않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하는 민의․소통의 행정 혁신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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