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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찾은 홍남기 “경제팀, ‘원팀’되려고 노력하겠다”

국회 찾은 홍남기 “경제팀, ‘원팀’되려고 노력하겠다”

등록 2018.12.13 17:43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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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제공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제공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를 찾아 여야 당대표와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여야 지도부는 경제상황이 안좋다며 성과를 내달라고 주문했고, 홍 부총리도 여야와 경제활성화를 위해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임 경제팀의 ‘투톱’이 불화설이 있었던 것과 관련해 ‘원팀’이 되겠다고 말했다.

13일 홍남기 부총리는 임명 이후 처음으로 국회를 찾아 각 당 지도부를 예방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는 “전임 (김동연) 경제부총리에 대해 국민들께서는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사이가 나쁘다, 컨트롤 타워가 어디냐고 했다”면서 “국민들 목소리를 잘 들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홍 부총리는 “우리 경제 역동성을 되찾는 작업과 포용성 강화 노력을 모두 소홀히 하지 않고, 경제팀이 ‘원팀’이 되려는 노력도 하겠다”고 밝혔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고 우리가 가지 않은 길을 많이 가고 있다”며 “1년 반 동안 많은 게 정리가 됐고 정부가 정책적으로 준비를 많이 해왔다. 이제부터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야 할 때”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를 만드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경제가 참 안 좋고 어려워 어깨가 무겁겠다. 무리한 부분이 있으면 고쳐가면 되고, 무엇보다 자율성을 더 크게 가지고 소신껏 했으면 좋겠다”며 “그동안 너무 성장을 경시했는데, 이제는 성장을 생각해볼 때가 됐다”고 주문했다.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해답은 현장에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새기며 현장 목소리를 많이 들어주길 바란다”며 “최저임금 인상 결정방식은 경상성장률 플러스 알파의 방식으로 저소득층 소득을 보전해주되 기업들도 예측 가능하게 하는 방식으로 하면 어떨까 싶다”고 제안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최저임금 인상이나 주 52시간 근로제 등은 기조는 그대로 가되 시장이 우려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가 보완할 방안을 만들 것”이라며 “여당과는 당정 협의를 많이 하고, 야당에도 정기적으로 경제 상황을 보고하고 의견을 받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공언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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