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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 성과보상 임원인사···메리츠證 김기형 사장 승진

메리츠금융, 성과보상 임원인사···메리츠證 김기형 사장 승진

등록 2018.12.18 12:30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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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역삼동 메리츠화재 본사. 사진=메리츠화재서울 역삼동 메리츠화재 본사. 사진=메리츠화재

메리츠종금증권의 사상 최대 순이익 달성에 기여한 김기형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장기보험시장에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메리츠화재는 재무와 IT 담당 임원인 이범진, 류재준 전무가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9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18일 실시했다.

철저한 성과보상 원칙에 따라 이뤄진 이번 인사에서 메리츠종금증권은 사장 1명, 메리츠화재는 부사장 2명의 승진자를 배출했다.

특히 올해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한 메리츠종금증권의 김기형 종합금융투자담당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사장은 1965년생으로 홍익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메리츠종금증권에서 프로젝트금융사업본부 상무, 종합금융사업총괄 전무를 역임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올해 사상 최대 연간 당기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메리츠종금증권의 올해 1~3분기 당기순이익은 3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2660억원에 비해 494억원(18.6%) 증가했다.

메리츠화재는 이범진 경영지원실장(CFO) 겸 경영관리팀장과 류재준 IT팀장이 각각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부사장은 1969년생으로 연세대 대학원에서 회계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AT커니코리아 금융사업부문 부사장, 오픈타이드 전무를 거쳐 메리츠금융지주 상무, 메리츠화재 전무로 재직했다.

류 부사장은 1965년생으로 서울대 경영대학원 석·박사 학위를 받았고 삼성투자신탁운용 투자전략센터장, 힐스톤파트너스 대표를 역임한 뒤 메리츠화재 시스템조직효율화담당 상무로 근무했다. 메리츠금융지주 경영지원담당 전무와 메리츠종금증권 시스템·조직효율화담당 전무직을 겸해 왔으며 아이마켓코리아 사외이사직도 맡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올해 3월 장기보장성 인보험 신규 월납 보험료가 업계 1위사 삼성화재를 넘어서는 등 장기보험시장에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메리츠화재는 전무 1명·상무 2명·상무보 6명, 메리츠종금증권은 전무 2명·상무1명·상무보 7명,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은 상무보 1명이 승진했다.

메리츠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철저한 성과보상 원칙에 따라 사상 최대 이익 창출과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주요 경영지표 개선에 기여한 임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며 “이를 통해 선제적 리스크관리와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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