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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화제 = 회식자리에서 술은 마시지 않았지만 과식을 했을 때 드링크 형태의 소화제로 속을 가라앉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음주측정 직전에 드링크 소화제를 마시면 음주단속에 걸릴 수 있습니다.
◇ 피로회복제 = 연일 계속된 술자리로 인해 쌓인 피로를 해소하려고 마시는 드링크 형태의 피로회복제도 마찬가지. 두 드링크제 모두 제조 시 알코올이 소량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 크림빵 = 운전 중 허기를 달리기 위해 크림빵이나 술빵을 먹는 것도 음주단속에 걸릴 수 있는데요. 술빵과 크림빵 역시 재료 중에 술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기 때문.
◇ 사탕 = 졸음운전을 피하기 위해 혹은 목감기 등으로 목이 아플 때 많이 먹는 목에 좋은 사탕도 알코올 성분이 들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언급한 드링크제나 음식으로 인해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도 음주단속에 걸린다면 매우 억울할 터. 운전 전이나 운전 중에는 가급적 마시거나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음주단속에 걸렸다고 하더라도 술을 마시지 않았기 때문에 물로 입을 헹군 뒤 다시 측정하거나 채혈로 측정하면 정말 억울한 상황은 피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구강세정제나 손 소독제도 알코올 성분이 들어 있어 음주단속 시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에탄올 워셔액을 단속 직전에 뿌리는 것도 귀찮은 상황을 만드는 행위가 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seok@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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