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에 따르면 강원도 양양군 서면에 있는 한 야산에서 오늘(1일) 오후 불이 나 소방과 산림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현장에는 인력 400여명과 장비 30여대가 투입됐다.
그러나 산세가 험한데다 바람이 많이 불고 해가 지면서 헬기 투입이 어려워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불길이 능선을 따라 인근 마을 방향으로 번지면서 양양군은 주민들에게 대피하라는 재난문제를 보낸 상황이다.
산림 당국은 현재까지 0.5㏊가 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산불 확산 저지선을 구축해 밤샘 진화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이후 2일 일출과 동시에 초대형 진화 헬기 1대 등 헬기 9대를 투입해 오전 중으로 진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양양을 비롯한 동해안 6개 시·군에는 지난달 13일부터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이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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