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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새로운 성장 도모해야···변화와 혁신 추진”

정의선 “새로운 성장 도모해야···변화와 혁신 추진”

등록 2019.01.02 08:28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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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시무식 직접 주재신년사서 ‘미래대응력·조직 혁신’ 강조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과 현대모비스 충주공장. 그래픽=강기영 기자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과 현대모비스 충주공장. 그래픽=강기영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은 2일 “지금까지의 성장방식에서 벗어나 역량을 한데 모으고 미래를 향한 행보를 가속화해 새로운 성장을 도모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날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시무식을 직접 주재하고 글로벌 시장 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한 새로운 방식의 변화와 혁신을 주문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새해 그룹 신년사에서 ▲사업 경쟁력 고도화 ▲미래대응력 강화 ▲경영·조직 시스템 혁신 등을 강조했다.

이어 “미래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4차산업 혁명 시대를 주도해나가겠다”고 밝히고 “조직의 생각하는 방식, 일하는 방식에서도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저부터 임직원 여러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도전적 실행을 실천해 나가겠다”면서 “실패로부터의 교훈을 성장의 동력으로 삼는 문화로 전환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서로 다름의 가치를 존중하고 새로운 시도와 이질적인 것과의 융합을 즐겨 달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부진했던 미국 중국 등 주력 시장을 조기에 정상화시키고 인도 등 신흥시장 대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2017년부터 시무식에 참석하지 않은 정몽구 회장은 사내망을 통해 정 수석부회장에게 “품질, 안전, 환경 등 근원적 요소는 한치의 양보도 없는 완벽함을 구현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13개의 신차를 국내외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신형 쏘나타 및 K5, 제네시스 G80 등 각 브랜드 대표 차종이 신모델로 교체된다. 미국 시장에선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텔룰라이드를 포함해 새로운 차급의 SUV 4종을 선보여 전세계 SUV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한다.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사업계획으로는 해외진출을 가속화하고 라인업을 적극 확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제네시스는 올해 첫 SUV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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