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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취업자 9만7000명↑···금융위기 후 9년 만에 최저

작년 취업자 9만7000명↑···금융위기 후 9년 만에 최저

등록 2019.01.09 09:23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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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실업자 107만3000명···2000년 이래 최다12월 취업자 3만4000명···1년 전보다 3분의1로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작년 연간 일자리 증가 폭이 금융위기 시절인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9만7000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일자리 증가 폭도 3만4000명에 그쳤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18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663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4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연간 취업자는 2682만2000천명으로 1년 전보다 9만7000명 증가해 10만명을 밑돌았다.

이는 금융위기 여파가 있었던 2009년 8만7000명이 감소한 이후 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도·소매업 취업자는 전년대비 7만2000명 감소했다. 숙박·음식업 취업자는 4만5000명 줄었다.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취업자는 전년대비 6만3000명 감소했다.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2만6000명)과 농림어업(6만2000명), 정보통신업(5만5000명)에서 취업자는 늘었다.

작년 실업자는 107만3000명이었다. 통계 기준을 바꾼 이래 연도별 비교가 가능한 2000년 이후로는 가장 많다. 실업자 수는 2016년부터 3년 연속 100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작년 실업률은 3.8%로 전년보다 0.1%포인트 올랐고, 고용률은 60.7%로 2017년보다 0.1%포인트 내렸다.

지난해 전체 고용률은 66.6%로 전년과 동일했다. 전체 실업률은 3.8%로 전년대비 0.1%포인트 올랐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작년 취업자가 1년 전에 비해 크게 축소됐다”며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인구증가 폭 축소, 자동차 등 제조업 부진, 서비스업 구조조정 등이 겹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20대 후반을 중심으로 청년층은 다소 개선의 여지가 있다”며 “상용직 증가세도 30만명대를 유지하는 등 양적인 부분은 부진한 모습이었지만 세부적인 부분에서는 개선의 모습과 혼재돼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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