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부금은 서울지역 그룹홈(공동생활가정) 6곳에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도서와 책장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앞서 광화문글판 게시 20주년인 2010년과 25주년인 2015년 역대 글귀를 엮은 기념집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를 발간했다.
광화문글판은 지난 1991년 교보생명 창립자인 고(故) 신용호 회장의 제안으로 게시됐으며, 매년 계절별로 4회에 걸쳐 새로운 글귀를 선보이고 있다.
기념집은 그동안 총 5만7000여권 판매됐으며, 수익금 6200만원은 전액 소외계층 아동 독서환경 개선 사업에 사용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지난 29년간 시민들과 소통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광화문글판이 아이들과 희망을 나누는 상징물로 거듭나 기쁘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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