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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전복된 무적호 실종자 2명 사흘째 수색작업

해경, 전복된 무적호 실종자 2명 사흘째 수색작업

등록 2019.01.13 10:56

수정 2019.01.13 11:09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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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4시 28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약 80㎞ 해상에서 여수 선적 9.77t급 낚시 어선 무적호가 전복돼 통영해경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11일 오전 4시 28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약 80㎞ 해상에서 여수 선적 9.77t급 낚시 어선 무적호가 전복돼 통영해경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낚시어선 무적호 전복사고 사흘째인 13일 해경은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부터는 함정을 추가 투입해 수색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새벽까지 대형함정 10척을 동원해 탐조등을 비춰 해수면 위를 확인하는 등 수색을 했지만 실종자인 정모(52)·임모(58)씨를 찾지 못했다.

전날인 12일에는 무적호가 사고 직후 발견된 지점을 중심으로 가로 46㎞, 세로 37㎞까지 수색 범위를 늘렸지만 기상 상황에 따라 이날 수색 범위는 다소 유동적일 수 있다고 통영해경은 설명했다.

지난 11일 오전 4시 28분께 통영시 욕지도 남방 약 80㎞ 해상(공해상)에서 여수 선적 9.77t급 낚시어선 무적호(승선 14명)가 3천t급 가스 운반선과 충돌한 다음 전복돼 현재까지 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가스 운반선은 사고 직후 구조작업을 하며 현장에 머무르긴 했지만 최초 신고는 오전 4시 57분께 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영해경은 가스 운반선과 무적호가 서로 충돌 사고 방지 의무를 다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 원인 등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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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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