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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의 부활···스마트폰·폴더폰 상반기 출시 예정

‘SKY’의 부활···스마트폰·폴더폰 상반기 출시 예정

등록 2019.01.14 08:21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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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텔레콤, 팬택과 브랜드 라이센스 계약 체결

출시를 앞두고 품질 테스트 중인 스카이 제품. 사진=착한텔레콤 제공출시를 앞두고 품질 테스트 중인 스카이 제품. 사진=착한텔레콤 제공

휴대전화 브랜드 스카이(SKY)가 부활한다.

착한텔레콤은 팬택과의 포괄적인 협력 계약을 통해 스카이 브랜드의 휴대폰과 IoT(사물인터넷) 디바이스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양사의 협력 범위는 스카이 브랜드에 대한 독점 라이센스를 비롯해 스카이서비스센터 인수 및 기존 팬택 인력의 승계가 포함된다.

착한텔레콤은 올해 상반기 중 스카이 스마트폰 1종과 폴더폰 1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제품 생산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해외에서 양산된다.

이를 위해 연구 인력을 해외 현지 공장으로 파견하여 생산 공정을 점검해왔다. 스카이 브랜드의 품질을 유지하고 원가 절감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스카이 휴대폰의 유통은 최근 국내에서 확대되고 있는 단말기 자급제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통신3사 및 알뜰폰 사업자에도 공급을 추진한다. 이미 복수의 사업자로부터 공급 요청을 받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고객서비스 채널의 복원도 추진한다. 스카이서비스센터는 한때 100개점 이상이 운영됐지만 현재는 13개점으로 축소됐다. 올해 말까지 다시 50개점 이상의 서비스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휴대폰 외에 IoT 및 모바일 주변기기도 출시된다. 1월에는 블루투스 기반의 ‘스카이 무선이어폰’이 출시되며 매월 새로운 제품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박종일 착한텔레콤 대표는 “스카이라는 브랜드는 한국 모바일 산업에 있어서 중요한 자산이자 역사이다”라며 “최근 통신유통 환경의 변화 및 단말기자급제 시장의 확대는 스카이 휴대폰 복귀에 좋은 환경이라 판단돼 팬택과의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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