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수유실은 고척스카이돔 내야 2층에 약 14㎡의 면적으로 조성됐다. 수유실 내부에는 냉난방시설, 기저귀 교환대, 수유용 소파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보호자가 편안하게 수유와 기저귀 교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또한 서울시설공단은 고척스카이돔 외야 관람석 쪽에 위치한 공연자 대기실을 리모델링했다. 개선된 출연자 대기실은 약 128㎡면적으로 출연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공연을 준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를 위해 기존에 한 곳이었던 행사대기실을 최대 4개실로 개선했다.
고척스카이돔 1층 출입구 벽면도 1950년대 미국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야구선수 요기 베라의 명언인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It ain’t over till it’s over)`의 구절을 새겨 넣는 등 새롭게 개선했다. 공단은 총 면적 128㎡의 출입구 벽을 기와진회색(웜그레이 컬러) 바탕의 디자인으로 개선했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올해 안에 고척스카이돔 광장에 포토존을 신설하고 지하판매시설내 관객 대기 공간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지난 3년간은 국내 최초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을 시민 여러분께 사랑받는 경기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올 한해에는 고척스카이돔이 서울의 대표적인 체육문화시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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