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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디자이너 ‘김영세’, 동성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 송치

1세대 디자이너 ‘김영세’, 동성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 송치

등록 2019.01.24 07:59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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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미스유니버시티 등 다수의 드레스 디자인으로 유명한 김영세(65세) 씨가 동성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유명 패션디자이너 김영세 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조사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는 지난해 8월 김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운전기사 면접을 보기 위해 김씨의 집에 들어갔다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김 씨가 “나체를 한 번 보여달라”며 “당신에게 셔츠를 선물하고 싶다, 남자가 단 한명이라도 있으면 그 공간은 못간다”고 말하며 옷을 벗고 신체 접촉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혐의를 부인했지만, 고소인이 당시 상황을 녹음했다”며 “녹음 파일을 분석한 결과 혐의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에 대해 김영세 디자이너는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알고 돈을 뜯어내기 위해 성추행을 주장하는 거라고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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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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