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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4대륙 선수권 첫 메달 획득 실패···6위에 그쳐

차준환, 4대륙 선수권 첫 메달 획득 실패···6위에 그쳐

등록 2019.02.10 16:38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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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 피겨선수 차준환이 4대륙 선수권대회 첫 메달 획득에 도전했지만, 6위에 그쳤다.

10일 차준환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서 최종 순위 6위에 그쳤다. 그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3.56점에 예술점수(PCS) 84.94점을 합해 158.50점을 받았다.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최고점(174.42점)보다 약 20점가량 낮은 점수다.

차준환은 지난 8일 펼친 쇼트프로그램 점수 97.33점을 합해 총점 255.83점으로 우노 쇼마(289.12점·일본), 진보양(273.51점·중국), 빈센트 저우(272.22점·미국), 키건 메싱(267.61점·캐나다), 제이슨 브라운(258.89점·미국)에 이어 6위를 기록했다.

그는 쇼트프로그램에서 전체 2위를 차지하며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4대륙 선수권대회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프리스케이팅에서 큰 실수를 연거푸 범하며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4대륙 선수권대회는 유럽을 제외한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대륙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이 대회에 함께 출전한 이준형은 총점 188.10점으로 14위, 이시형은 183.98점으로 1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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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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