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MG손보의 본사·지점 소속 조합원 약 500명 중 필수인력 등을 제외한 380명이 합숙 파업에 들어갔다.
MG손보 노사는 임금인상률 등을 놓고 이견을 보였다. 노조가 요구한 인상률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오는 21일까지 1차 파업을 예고했다.
MG손보는 경영난으로 지급여력(RBC)비율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86.5%로 금융당국 권고치인 100%를 밑돌면서 적기시정조치를 받았다.
MG손보는 자본금을 증액하는 등 경영개선계획을 내달 7일까지 금융위원회에 제출해 승인받아야 한다. MG손보의 경영개선계획은 지난달 8일 한 차례 불승인됐다.
MG손보 관계자는 “민원처리와 보상업무 등에서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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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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