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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대우조선·현대상선 후임 CEO로 ‘IT 전문가’ 영입 기대”

이동걸 “대우조선·현대상선 후임 CEO로 ‘IT 전문가’ 영입 기대”

등록 2019.02.26 16:27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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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대우조선해양 민영화 관련 기자간담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대우조선해양 민영화 관련 기자간담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현대상선과 대우조선의 후임 CEO로 IT 전문가가 선임되길 바란다는 희망사항을 내비쳤다.

26일 이동걸 회장은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우조선·현대상선의 후임 CEO 인선 작업이 진행 중”이라면서 “좋은 사람을 뽑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개입하지 않아 자세한 정보는 알지 못한다”면서도 “기업경영에서의 유능함과 미래지향적 사고를 동시에 지닌 인물이 선임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동걸 회장은 “글로벌 선사인 머스크의 회장도 IT업계 출신”이라며 “발상의 전환을 위해서는 대우조선이나 현대상선도 IT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운업도 과거의 영업구조에서 벗어나 대형 화주와 함께 시스템을 맞춰나가는 방식으로 사업을 발전시켜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기업 내 4차 산업혁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밖에 그는 “정성립·유창근 대표가 팽당했다는 일각의 시선도 있지만 그분들의 역할은 끝났고 이제 새 인물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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