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원내 ‘시장상황 점검회의’ 개최 “외국인 자금유출 가능성 주목해야”
3일 금감원은 이날 오후 3시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원내 시장 유관 부서장이 참석하는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의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금융시장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자리다.
유광열 수석부원장은 “북·미 정상회담 합의 결렬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중국의 MSCI 신흥국 지수 비중 확대와 우리나라 비중 축소에 따른 국내 외국인 자금 유출 가능성에 주목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3월 중 브렉시트 승인 투표, 미국 FOMC 등 주요 이벤트에 따른 금융시장 급변동 가능성이 있다”면서 “해외 사무소와 연계한 모니터링 체제를 유지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향후 금감원은 금융위원회·기획재정부·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금융시장 불안요인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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