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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이승미 의원 “시내버스 미세먼지 대책, 대책 없는 서울시”

서울시의회 이승미 의원 “시내버스 미세먼지 대책, 대책 없는 서울시”

등록 2019.03.05 17:45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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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미 서울시의원이승미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이승미 의원(더불어민주당,서대문구3)은 지난달 27일 제285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도시교통실 업무보고에서 시내버스 미세먼지 저감장치로 미세먼지 필터설치와 그에 대한 폐기물 처리 등에 대해 지적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시내버스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일환으로 시내버스에 미세먼지 제거필터를 투입해 400대 시범운영하고 현재 서울시 전 버스에 필터 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범사업에 사용된 필터는 지난해 서울시가 발표한 시내버스 공기정화 필터로 미세먼지(PM-10) 99%, 초미세먼지(PM-2.5)를 50~80%까지 차단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승미의원에 따르면 실제 필터의 차단율에 대한 데이터가 천차만별이어서 이를 신뢰할 수 없고 버스업체에 대한 지침서조차도 마련되지 않은 것을 지적했다.

또한 이 필터는 한 달에 한번 교체해 주어야 하는데 설치 업체만 단독으로 선정됐을 뿐 아니라 폐기물 처리와 관리에 대한 어떠한 대책도 마련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승미 의원은 “대다수의 서울시민들이 이용하는 시내버스와 지하철에 미세먼지 저감대책은 반드시 필요하고 단 몇%의 저감효과가 있더라도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맞다”면서 “하지만 보여주기식의 행정이 아닌 제대로 된 정책에 시민의 세금이 쓰여야 할 것이고 장기적인 대책마련에 서울시는 책임과 수고를 아끼지 않아야 할 것” 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국내에서 큰 사회적 문제로 자리 잡은 쓰레기 처리 부분에 있어서 폐기된 필터가 또 다른 재앙이 되지 않도록 향후 미세먼지 필터 폐기 절차를 명확히 하고 시내버스 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노력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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