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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치에프알, 1주당 100→500원 주식병합 결정

에치에프알, 1주당 100→500원 주식병합 결정

등록 2019.03.05 17:56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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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치에프알, 1주당 100→500원 주식병합 결정 기사의 사진

에치에프알이 기업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화를 위해 1주당 액면가를 100원에서 500원으로 변경하는 주식병합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주식병합은 3월 29일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서 승인 예정이며, 주주총회에서 승인 시 발행주식 총수는 5891만104주에서 1178만2020주로 줄어든다. 구주권 제출로 인한 거래정지 기간은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16일까지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5월 17일이다.

현재 약 5891만주에 해당하는 유통주식수를 20%정도인 1178만주로 줄여 주식수급을 개선하면서 주가 안정화 및 주주가치 제고를 하기 위한 의지로 풀이된다.

에치에프알 측은 “5G 네트워킹 강소기업이라는 이미지 대비 회사가치 변동폭이 높은 것으로 판단해 액면병합을 결의하게 됐다”며 “향후 주주가치 제고 노력과 더불어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치에프알은 국내 SK Telecom, KT 뿐만 아니라 미국의 Verizon과 AT&T, 일본의 NTT DoCoMo 등을 포함한 해외 주요 통신사업자들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에치에프알 관계자는 “회사는 그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는 동시에 기술고도화를 지속해오며 역량을 강화해 왔다”며 “글로벌 5G시대 진입에 따른 관련 통신장비 기업들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어 에치에프알 또한 올해부터 실적의 본격적인 성장 등 그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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