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아이콘은 일본 디블락주식회사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스폰서십으로 일본 디블락은 일본 국내외 파트너 기업 등과 함께 아이콘이 후원하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ICX스테이션’의 도쿄 런치패드 운영을 개시한다.
아이콘은 ICX스테이션을 통해 서울, 샌프란시스코, 싱가포르 등에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디블락이 ICX스테이션의 서울 런치패드를 도맡아 운영 중이다. 일본 디블락은 2018년 6월에 출범했으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고자 하는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도입 지원, 투자 및 인큐베이션을 진행한다.
아이콘은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일본 디앱 프로젝트를 함께 발굴 및 육성할 예정이다. 양사는 토큰 이코노미의 활용 가능성이 높은 5가지 영역(핀테크, 공유경제, 게임·엔터테인먼트, 디지털 미디어, 이커머스)을 중심으로, 선정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외에도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김종협 아이콘 재단이사는 “일본은 지난해 거래소협회 자율 규제에 이어 올해 G20 의장국으로서 글로벌 암호화폐 가이드라인 마련 및 암호화폐공개(ICO) 규제 본격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며, “이번 스폰서십은 일본 시장 내 아이콘의 입지를 공고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민구 일본 디블락 대표는 “아이콘은 일본 블록체인 업계를 대표하는 여러 기업들과 업무 협약을 맺는 등 일본 내 협력 기반을 확고히 해왔다"며, "일본 디블락은 다가올 암호화폐공개 규제를 기회로 삼아 다양한 일본 디앱 프로젝트의 발굴 및 투자·육성을 적극 추진하고, 일본 내 아이콘 생태계 구축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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