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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

등록 2019.03.12 13:52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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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글판’ 봄편이 게시된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 앞에서 시민들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광화문글판’ 봄편이 게시된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 앞에서 시민들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은 ‘2019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글쓰기를 통해 청년들의 생각에 공감하고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응모 희망자는 광화문글판 봄편의 주제인 ‘가능성’ 또는 ‘충전’에 대한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글로 표현하면 된다.

교보생명은 최근 정현종 시인의 시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에서 발췌한 ‘그래 살아봐야지. 너도 나도 공이 되어. 쓰러지는 법이 없는 둥근 공처럼’이라는 구절을 광화문글판 봄편으로 게시했다.

공모전에는 국내외 대학생과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응모작은 이달 31일까지 교보생명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는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중 발표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3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권희 교보생명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대리는 “광화문글판 문안을 찬찬히 음미하면 내면의 힘을 북돋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공모전이 현실에 지친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화문글판은 교보생명 창립자인 고(故) 신용호 회장의 제안에 따라 1991년 처음 등장했으며, 매년 계절별로 총 4회 새로운 글귀를 선보이고 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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