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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명 ‘한국테크놀로지그룹’으로 바꾼다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명 ‘한국테크놀로지그룹’으로 바꾼다

등록 2019.03.13 16:21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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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만에 사명 교체28일 주총서 확정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명 ‘한국테크놀로지그룹’으로 바꾼다 기사의 사진

한국타이어그룹의 지주회사인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가 ‘한국테크놀로지그룹’으로 간판을 바꾼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오는 28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한국테크놀로지그룹(Hankook Technology Group)’으로, 한국타이어는 ‘한국타이어 앤 테크놀로지(Hankook Tire & Technology)’로 각각 변경하는 안건을 상정해 통과시킬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1941년 조선다이야공업으로 설립돼 한국타이어제조 등을 거쳐 1999년부터 지금의 상호를 사용해왔다.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2012년 9월 한국타이어가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쓰게 된 사명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달 28일 주총에서 조양래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회장이 사내이사 임기를 마치고 모든 계열사 등기임원에서 물러난다. 대신 조 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총괄 부회장과 차남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이 지주사의 등기 임원에 올라 경영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조현식 총괄 부회장은 지난해 연말 정기인사에서 그룹 총괄 부회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이로써 한국타이어 3세 경영이 본격화하게 됐다.

상장기업 상호변경의 주된 이유는 회사 이미지 개선, 회사 분할 및 합병 등이 꼽힌다. 지난해 상호변경을 추진한 기업들 40%는 회사 이미지 개선 또는 브랜드가치 제고를 교체 이유로 들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해 사명에 ‘테크놀로지’를 넣었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사명 변경과 함께 타이어 렌탈업 진출 등 신사업 발굴에도 속도를 낸다. 이번 주총에서는 사업목적에 고무제품 렌탈임대업, 방문판매, 통신판매 및 관련 서비스업을 추가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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