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사진작가이자 화가인 데이비드 호크니(82)는 1972년작 ‘예술가의 초상’이 지난해 11월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9030만 달러(약 1019억원)에 팔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생존 미술가’로 불린다.
데이비드 호크니 80세 생일에 맞춰 2017년부터 1년간 영국 테이트미술관, 프랑스 퐁피두센터, 미국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을 순회한 회고전은 100만 명을 동원한 바 있다.
데이비드 호크니는 영국에서 태어나 영국왕립예술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이후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해 활동을 이어나간 호크니는 수영장과 인물 초상화를 다수 제작하면서 대중적 인지도를 쌓기 시작했다.
데이비드 호크니의 대표작으로는 ‘예술가의 초상’을 비롯하여 ‘더 큰 첨병’, ‘클라크 부부와 퍼시’, ‘움직이는 초점’과 ‘푸른 기타’ 시리즈 등이 있다.
이번 전시는 데이비드 호크니 작품뿐 아니라 데이비드 호크니 포토콜라주가 실린 1985년 파리 보그, 데이비드 호크니가 테이트미술관에 쓴 편지, 대표작을 망라한 ‘데이비드 호크니: 더 큰 책’ 등 여러 자료와 출판물 등을 함께 선보인다.
한편 이번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의 관람료는 성인 1만5000원, 청소년 1만3000원, 어린이 1만원이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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