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약은 블루링크 서비스 이용 고객의 자동차보험료를 7% 할인해주는 기존 ‘커넥티드카 할인’ 특약에 안전운전을 한 고객은 5%를 추가 할인해주는 혜택을 결합한 특약이다.
안전운전 여부는 블루링크 장치로 급가속, 급감속, 급출발, 운행시간대 등을 고려해 판정한다. 블루링크는 무선통신을 통해 차량 정보를 자동 송·수신하는 첨단 텔레매틱스 장치다.
보험기간 중 장치에 기록된 안전운전습관 점수가 70점 이상이면 보험료를 12% 할인받을 수 있다.
이 같이 차량에 고정 장착된 장치를 활용한 UBI 특약을 선보인 것은 현대해상이 처음이다. 기존 특약은 통신사의 네비게이션 애플리케션으로 안전운전습관 점수를 측정한다.
커넥티드카-UBI 특약 가입자가 차량 주행거리에 따라 자동차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마일리지 할인’ 특약에 가입하면 보험료를 최대 33% 더 할인 받아 전체 할인율이 45%까지 높아진다.
여기에 자녀 할인 특약, 블랙박스 할인 특약 등을 추가하면 보험료를 50% 이상 할인받을 수 있다.
다만, 이 같은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고객이 스마트폰을 통해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해야 한다.
현대해상 자동차보험부문장인 박주식 전무는 “이번 특약은 현대해상과 현대차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발한 것으로, 고객에게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안전운전을 장려하는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자동차 관련 정보기술(IT)과 빅데이터를 결합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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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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