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대회는 대한민국을 포함하여 16개국(호주, 중국, 일본, 파키스탄 등) 1,100여명의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스피드와 슬라럼, 인라인 하키 등 4개 종목에 참여하여 남원 춘향골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로 12회째로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되는 남원시는 롤러종목에서는 국제대회를 유치하는데 소프트웨어에서나 하드웨어 양쪽에서 그 어떤 도시보다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그 동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축적된 노하우와 국내 유일 국제대회급 공인 구장을 갖춘 롤러 관련 인프라, 그리고 자부심과 긍지로 무장된 남원시민의 성원이 바로 그것이다.
남원시에서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하게 준비중이다.
먼저, 개회식 때 참가국 선수들이 고국을 떠올리며 경기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남원시에 거주하는 출신국 주민을 섭외하여 환영 및 응원메세지를 보여주는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해외 선수들에게 한국의 전통미를 소개할 수 있는 시립국악단의 퓨전궁중무와 젊은 선수층이 좋아하는 K-POP 공연 등 다양한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대회가 남원을 대표하는 가장 큰 체육행사인만큼 남원시는 전 부서의 역량을 동원하여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4월 2일 부서별 추진상황 보고회에서는 홍보·도시경관·보건위생 등 관련 부서 담당들이 모여 분야별로 준비상황을 보고하고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원시는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남원을 방문하는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고 경기에 열중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번 대회를 세계수준의 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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