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의 이번 개편은 지난 2년간의 앱 이용 정보 전반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이뤄졌다. 소비자의 행동패턴과 상품 이용성향, 사용성 테스트(Usability Test)와 심층 인터뷰 결과 등을 반영했다.
특히 행동패턴은 순방문자수(UV), 페이지뷰(PV), 체류시간, 이용 상품과 서비스 종류, 빈도 등에 따라 소비자를 5개 그룹으로 나눈 후 그룹별 이용 특징을 도출했다.
아울러 케이뱅크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앱 메인 화면, 이체 등 메뉴 전반의 구성과 배치, 기능·알림 설정 등을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체감속도를 기존보다 평균 30% 이상 개선했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또 시선추적(Eye Tracking) 기술로 조회·이체, 상품 안내·가입 등 화면별 시선의 흐름을 분석해 표시정보와 버튼, 아이콘 등의 배치와 디자인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케이뱅크는 2주년을 기념해 현금 지급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친구추천 이벤트는 추천인과 추천을 통해 가입한 신규 소비자가 함께 현금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이용자가 ‘친구추천’ 메뉴에서 자신의 추천인 코드를 확인한 뒤 지인에게 전달할 수 있는데 그 사람이 케이뱅크에 새로 가입하고 7일 내 코드를 입력하면 각각 현금 1000원을 받게 된다. 추천인은 최대 5만원까지 현금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휴대전화번호 송금 100배 캐시백 이벤트도 5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응모 후 휴대전화번호 송금을 통해 지인에게 2원을 보내면 케이뱅크가 100배로 돌려준다. 2원 송금은 휴대전화번호당 1회씩만 인정되며 제공되는 캐시백은 2만원(최대 100명 송금)까지다.
심성훈 케이뱅크 대표는 “케이뱅크는 대한민국 1호 인터넷은행으로서 금융과 ICT의 융합을 토대로 혁신을 일궈내는 ‘테크핀 뱅크(Tech-Fin Bank)’를 지향해왔다”면서 “올해는 빅데이터 분석 기반 UX·UI 개편을 시작으로 100%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 오픈 API를 활용한 모바일 채널 확대 등 ICT 기반 금융혁신에 더욱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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