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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장애아동 재활치료 위해 ‘1억5천만원’ 지원

조현준 효성 회장, 장애아동 재활치료 위해 ‘1억5천만원’ 지원

등록 2019.04.10 10:01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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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째 장애아동·청소년 후원올해 비장애형제 지원 대폭 늘려

조현준 효성 회장, 장애아동 재활치료 위해 ‘1억5천만원’ 지원 기사의 사진

조현준 효성회장이 장애아동 재활치료 및 가족지원금으로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조 회장은 평소 “소외된 이웃을 돕고 다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보탬이 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적극적인 사회공헌 의지를 밝힌 바 있다.

10일 효성에 따르면 지난 9일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푸르메재단에 ‘장애어린이 의료재활·가족 지원사업’ 지원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효성은 경제적인 이유로 제때 재활치료를 받지 못하는 장애아동·청소년의 재활치료비 후원 및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7년째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장애아동의 비장애형제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렸다. 장애아동 가정에서는 모든 경제적·인적 지원이 장애아동 위주로 이뤄지면서 비장애형제가 소외감을 느끼기 쉽다. 

비장애형제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사회적인 지원은 물론 최소한의 통계자료조차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효성은 이에 주목해 비장애형제에 대한 심리치료·교육지원과 함께 래프팅 등 나들이 활동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심리치료·교육을 통한 정서적 지지와 함께 외부 활동을 하면서 위축됐던 심리상태나 사회성을 회복하는 것이 목표다.

지원대상자는 5월 중 푸르메재단 등 관계자와 외부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장애아동·청소년 20명과 비장애형제 25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예정이다.

한편 효성은 임직원 가족과 함께하는 가족여행을 통해 장애아 가족들이 평소 누리기 힘든 여행과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연말 음악회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긍정적인 가족관계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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