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수협 관계자는 “최근 손해보험사 출신 법인영업 전문가를 영입하고 조직과 상품을 재정비했다”면서 “해양수산분야 손보시장 영업력 강화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현재 수협이 판매 중인 상품은 ▲항만시설·방파제·호안축조공사 등을 담보하는 건설공사공제보험 ▲선박공제보험 ▲패키지공제보험 등이다.
먼저 건설공사공제보험은 항만개발, 어촌정비 등 각종 공사 중 예기치 못한 사고로 발생하는 인적·물적 손해와 제3자에 대한 대인·대물 배상책임손해를 종합적으로 담보하는 상품이다. 가입대상은 ▲항만시설·방파제·제방·부두·호안 등 항만건설공사 도급기업 ▲어촌정비·도로·터널 등 SOC 건설기업 ▲주거용·사무용 빌딩, 병원 백화점 등 일반 신축건설공사와 도급기업 등이다.
또 선박공제보험은 선박의 관리와 운항 중 발생하는 해상사고로 인한 손해를 보상한다. 관공선, 연안선박, 일반선박, 원양어선 등을 운영하는 기업이 대상이다.
아울러 패키지공제보험은 화재보험, 기계보험, 기업휴지보험, 배상책임보험 등을 하나로 통합한 종합 상품으로 모든 기업이 가입할 수 있다. 특히 하나의 보험으로 다양한 손해를 보상하며 각각의 보험을 별도로 계약할 때보다 가입비가 저렴한 게 특징이다.
수협 관계자는 “해양수산, 어촌 등 현재 수협이 보유한 영업망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손해보험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초기 재보험출재 기반을 확보하고 보유 리스크를 최소화해 향후 기업보험 시장 확대의 기반을 구축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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