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의 온라인 팬 커뮤니티 박유천 갤러리는 지난 23일 ‘박유천의 퇴출 촉구 성명문’을 발표했다.
앞서 경찰은 어제(23일) 오후 국과수에 의뢰한 박씨에 대한 마약 정밀감정 결과가 양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6일 박유천의 모발과 다리털을 확보해 감정을 의뢰했다. 필로폰 양성 반응은 박유천의 다리털에서 나왔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박유천의 팬들은 “처음 박유천을 알게 된 순간부터 지금까지, 과거 그가 여러 힘든 시간을 겪을 때에도 늘 곁에서 응원하고 지지해 왔다”라며 “하지만 오늘 박유천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 반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어 ‘퇴출 촉구 성명문’을 발표한다”고 전했다.
또 “그의 간절한 호소를 믿고서 지난 11일 ‘지지 성명서’를 발표했지만 결국 팬들의 마음에 또다시 상처를 주고 말았다”라며 “이제는 더 이상 그를 응원할 수 없는 사태까지 이르렀기에 박유천 갤러리 일동은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에게 박유천의 퇴출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 10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결백을 주장한 바 있다.
한편 박유천 구속영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26일 오후 2시30분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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