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정개특위는 이날 오후 9시30분에 전체회의를 열겠다고 알렸다. 이는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합의한 선거법을 패스트트랙으로 올리기 위한 회의였다. 그러나 회의장을 한국당이 점거하고 있고, 문 앞에서부터 한국당 소속 의원과 당직자 등이 막아 대치하게 됐다.
여야4당과 한국당은 20여분을 대치했다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한국당 의원들은 “2중대는 물러가라”고 구호를 반복적으로 외치면서 심상정 의원의 회의장 입장을 막았다. 이에 심 의원은 “회의를 열자”고 외쳤다.
앞서 지난 24일 심 의원은 비례대표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여야 합의안을 담은 선거법을 대표발의했다. 이날 발의된 법안에는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의원들이 이름을 올렸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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