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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전 남편 왕진진, 혼인신고부터 A급 지명수배·체포까지

낸시랭 전 남편 왕진진, 혼인신고부터 A급 지명수배·체포까지

등록 2019.05.03 09:35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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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정의와 진실튜브’ 방송화면 캡쳐사진=유튜브 채널 ‘정의와 진실튜브’ 방송화면 캡쳐

팝아티스트 낸시랭의 전남편 왕진진이 2일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55분 쯤 잠원동 소재 한 노래방에서 A급 지명수배자인 왕진진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A급 지명수배는 형사 사건과 관련해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은 피의자나 기소 중지자에게 적용되는 조치다.

앞서 왕진진은 낸시랭과 이혼소송 중에 특수폭행과 협박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다 잠적했다.

낸시랭과 왕진진은 지난 2017년 12월 27일 혼인신고를 해 법적 부부가 됐지만 혼인 직후 성범죄 전력 등 왕진진의 과거 행적에 대한 의혹과 2018년 7월 왕진진 사기 혐의 피소 사실 등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후 2018년 10월 낸시랭, 왕진진은 부부싸움과 특수손괴 혐의로 경찰 조사 사실이 알려졌으며, 2018년 10월 10일 왕진진 자살 시도와 함께 현재까지 이혼 절자 밟고 있는 중이다.

또한 왕진진은 최근 유흥업소에서 직원과 말다툼을 벌이다 입건되는 등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한편 지난 2018년 12월 18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역삼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낸시랭의 개인전을 찾아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결혼 10개월 만에 이혼소송에 들어간 낸시랭은 “잘못된 선택으로 고통스럽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면서 “작품 하면서 지내고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낸시랭은 왕진진의 체포사실과 이혼과 관련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대중과 꾸준히 소통해오고 있는 낸시랭이 자신의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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