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된 박유천을 이날 검찰에 송치했다.
박유천은 이 과정에서 취재진을 보자 "거짓말을 해서 많은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하고 싶었다"며 사과했다. 박유천은 "벌 받아야 할 부분을 벌 받고, 반성하면서 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달 10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자신은 마약을 한 적이 결단코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박유천은 '거짓말' 기자회견 20일 뒤 구속됐다. 이후 구속 사흘만인 29일 박유천은 "나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워 혐의를 부인해왔지만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죄할 건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박유천 씨 사건만 마무리됐을 뿐 황하나 씨 지인 등 공급책을 상대로 한 수사는 계속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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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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