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훈은 이날 오전 10시10분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최종훈은 '성폭행 혐의 인정하나' '왜 혐의를 부인하나' '피해자에게 하고싶은 말 없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법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최종훈과 일반인 2명 등 총 3명의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이들의 구속 여부를 결정한다.
최종훈 등은 2016년 강원 홍천 등에서 여성 A씨와 술을 마신 뒤 집단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한 언론은 2016년 3월 여성 A씨가 가수 정준영(30), 최종훈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일행과 술을 마신 뒤 정신을 잃었고 성폭행당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달 30일 최종훈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했다. 최종훈은 이 자리에서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준영 역시 같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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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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