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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성폭행 의혹’ 최종훈 영장심사 출석···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집단성폭행 의혹’ 최종훈 영장심사 출석···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등록 2019.05.09 11:11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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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성폭행 의혹’ 최종훈 영장심사 출석···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사진=연합뉴스 제공‘집단성폭행 의혹’ 최종훈 영장심사 출석···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사진=연합뉴스 제공

'집단 성폭행 가담 의혹'을 받는 아이돌 그룹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9일 법원에 출석했다. 최종훈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최종훈은 이날 오전 10시10분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최종훈은 '성폭행 혐의 인정하나' '왜 혐의를 부인하나' '피해자에게 하고싶은 말 없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법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최종훈과 일반인 2명 등 총 3명의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이들의 구속 여부를 결정한다.

최종훈 등은 2016년 강원 홍천 등에서 여성 A씨와 술을 마신 뒤 집단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한 언론은 2016년 3월 여성 A씨가 가수 정준영(30), 최종훈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일행과 술을 마신 뒤 정신을 잃었고 성폭행당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달 30일 최종훈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했다. 최종훈은 이 자리에서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준영 역시 같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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