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위수여식은 윤신일 총장, 강창욱 사범대학장, 박영식 주네팔 대사, 카니야 트리부반대학교 부총장, 전직 수상, 각부 장차관, 정당 대표, 국회의원, 주네팔 교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개식, 국문의례, 약력 및 공적소개, 학위수여, 기념사, 답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강남대는 카드가 프라사드 샤르마 올리 수상이 네팔의 독재 정권에 맞서 네팔의 인권 신장과 민주화를 이루는데 헌신하고 인류의 보편적 가치 실현과 사회 평화를 위해 중추적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 정치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카드가 프라사드 샤르마 올리 수상은 네팔 왕정시대부터 네팔 국민의 인권과 정치 민주화를 위해 일평생 헌신했으며 2018년 국민투표로 네팔 수상에 취임한 후 그 어느 때보다 네팔 사회를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
또한 네팔 국민의 인권 신장과 사회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정치를 통해 인류의 보편적 가치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드가 프라사드 샤르마 올리 수상은 “네팔의 평화와 국민의 인권 보장을 위해 헌신해 온 일이 인정받고 강남대 명예정치학박사를 받을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오늘의 이 영광은 저 개인의 기쁨만이 아니라 온 국민과 함께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강남대와 네팔 트리부번 대학은 오래 전부터 함께 네팔 교육의 발전을 위해 협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양교의 교육적, 문화적, 지적 교류가 더 활발해 지기를 바라며 양 대학의 관계가 발전될 수 있도록 개인적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신일 강남대 총장은 "네팔의 민주화를 위해 헌신해 오신 카드가 프라사드 샤르마 올리 수상을 강남대 동문으로 모시게 되어 그 의미가 매우 뜻깊고 감사하다"면서 "이번 강남대 명예정치학박사 학위 수여가 양국의 우호 및 교육협력 관계가 더욱 두터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남대학교는 2000년부터 네팔의 특수교육 발전을 위해 트리부반대학교에 특수교육과를 설치하고 매년 특수교육 인적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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