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금융회사의 부실 발생 상황을 가정해 부실금융회사를 신속하게 정리하는 모의 정리훈련과 예금자에게 예금을 대지급하는 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모의 정리훈련 중 예보 전직원은 위기 발생으로 재무구조가 악화된 가상의 자료를 제공받은 뒤 최소비용을 검토하고 정리방식을 결정했다. 특히 훈련에 참여한 전체 팀 중 2개를 무작위로 선정해 작성한 자금지원 방안을 모의 예금보험위원회에 보고하고 사내 방송으로 현장 중계했다.
또 예금 대지급 훈련은 사장을 포함한 모든 임직원이 가상의 예금자가 돼 대지급 되는 예금을 계산하고 청구·지급받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위성백 사장은 “이번 훈련은 공사 직원이 부실금융회사 정리 방식을 결정하는 경험을 쌓고 예금을 수령하는 국민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임직원의 역량과 지급시스템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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