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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주꾸미 자연 산란·서식장 조성

부안군, 주꾸미 자연 산란·서식장 조성

등록 2019.06.02 16:46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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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에서는 주꾸미 자원 회복과 어장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지난달 20일 착수
하여 10일간 변산해역과 위도해역 4개소에 주꾸미 자연 산란 서식장을 조성했다.

이번 주꾸미 산란·서식장은 주꾸미가 알을 낳고 번식하게 될 피뿔고둥어구를 변산 연안 3개소(격포, 대항, 모항), 위도연안 1개소(벌금)에 전년도 9만여개에 이어
올해에도 패류껍질어구 20만여개(150백만원)을 어촌계들과 함께 확대 조성하고 오는 7월말까지 어촌계(격포, 대항, 도청, 벌금)에서 관리하고 철거할 계획이다.

부안군, 주꾸미 자연 산란·서식장 조성 기사의 사진

주꾸미는 우리나라 전 연안에 분포하며 수심 5~50m 정도의 모래~자갈 바닥에서 비교적 흔히 발견되고, 다리를 포함한 몸통길이 12cm 전후의 중형 문어류이다. 우리나라 바다 가운데 서해에서 상대적 서식밀도가 높으며 지역에 따라 피뿔고둥의 빈 패각을 이용하여 어획하기도 한다.

특히 봄철 제철음식으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우울 뿐만아니라, 봄철 어민들의 주 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는 귀한 수산자원이다.

그러나 봄철 주꾸미 산란기를 비롯한 연중 조업과 남획으로 산란기 암컷은 물론 어린 주꾸미까지 무분별하게 포획되고 있어 최근 전국적으로 주꾸미 어획량이 급속히 감소되어 주꾸미 자원 회복을 위하여 해양수산부에서는 5월 11일 ~ 8월 31일까지 주꾸미 금어기를 실정하고 있다.

또한 부안군에서는 사업 효율의 극대화를 위하여 산란장 주변 불법어업 집중 강화 단속 뿐만아니라, 산란.서식 개체수 확인과 서식 환경 등을 조사하고, 년차적으로 주꾸미 자원 회복과 자원증강을 위하여 주꾸미 자연 산란장을 확대 조성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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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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