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로부터 총장 임명장 받아
제주 출신의 고영진 신임 총장은 서울대학교 식물병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 1987년 순천대학교 식물의학과 교수로 부임한 뒤 33년째 재직중이다.
순천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에는 교무처장과 학생생활관장, 생명산업과학대학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앞서 지난 3일 거행된 취임식에서 고 총장은 ‘지역과 함께 미래를 개척하는 전남대표 국립대학’의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대학 ▲학생들의 성공을 위한 대학 ▲미래를 개척하는 대학 ▲전남대표 국립대학 등 5가지 세부 목표를 발표했다.
아울러 고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것은 우리 자신”이라며 “모든 역량을 다해 대학 구성원과 소통·협력하고, 중앙부처·지자체와 긴밀하게 교류하는 등 학교의 역량을 강화해 지역 성장과 발전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고영진 총장은 임명장 수여식에 앞서 오전 국회 교육위원회 이찬열 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순천 등 지역구 국회의원실을 방문했고, 오후에는 대통령직속의 국가교육회의를 방문해 대학 발전방안 및 현안사업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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