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은 10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아레나홀에서 열린 ‘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AFC) 12’ 무제한급 입식 스페셜 경기에서 헝가리의 다비드 미하일로프와 경기를 펼쳤다.
키 195cm에 체중 110kg인 미하일 로프는 키 220cm에 150kg인 최홍만에 비해 체구는 작았으나 1라운드 49초만에 최홍만을 KO패 시켰다.
앞서 최홍만은 계체를 마친 뒤 “최근 3~4개월 동안 열심히 준비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보답 받고 싶다. 확실히 뭔가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그 각오에 미치지 못했다.
최홍만은 신체적 이점을 활용해 미하일로프와 거리를 유지했으나 미하일로프에게 큰 펀치에 이어 니킥으로 공격당하며 무너지기 시작했다. 특히 미하일로프의 소나기 펀치를 맞고난 뒤에는 주심의 10 카운트 안에 일어서지 못하며 KO패 당했다.
이로써 최홍만은 30번째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17승 13패를 기록했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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