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윅스튜디오, 美 OTT 플랫폼기업 투자

위지윅스튜디오(대표 박관우, 박인규)가 글로벌 OTT 플랫폼 ODK Media(온디맨드코리아, 대표 차영준) 투자를 위해 총 76억원 규모의 ‘위지윅스튜디오 글로벌 콘텐츠 투자조합 1호’를 결성하고 30억원을 출자했다고 12일 밝혔다.

ODK Media는 2011년 설립돼 아시아 드라마, 영화, 뉴스 등의 방송 콘텐츠를 북남미시장에 공급하는 OTT회사로 KBS, SBS 등 현재 65개 이상 아시아지역 콘텐츠 제작사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MAU(Monthly Active Users)가 약 200만명에 달하고 있다.

특히, 2018년 11월 서비스를 시작한 ODC(중국 콘텐츠 OTT)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수익성 또한 극대화될 전망이다.

금번 위지윅스튜디오의 투자로 위지윅스튜디오는 ODK Media가 추진하는 자체 원천IP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 것 뿐만 아니라 향후 위지윅스튜디오가 제작 및 제작 참여하는 콘텐츠를 북미시장으로 유통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위지윅스튜디오가 현재 전략적으로 추구하고 있는 북미VFX시장 진출이 보다 수월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위지윅스튜디오 관계자는 “금번 투자조합에 대한 출자로 글로벌 OTT 플랫폼 사업영역에 진출해 시각효과를 기반으로 하는 고 퀄리티 콘텐츠 제작은 물론 자체 플랫폼 유통 라인까지 확보해 수주경쟁력 및 수익성 강화를 극대화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5G 통신망이 본격적으로 서비스되기 시작하는 국내 콘텐츠 시장에서 당사가 광범위하게 제작 중인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들을 자체 밸류체인에 접목함으로써 콘텐츠 산업 전반을 리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위한 전략적 과정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