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는 금감원 연수 프로그램 중 최초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 추진하는 신남방국가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경제 발전을 위한 보험산업정책 및 감독역량 강화’를 주제로 진행되는 연수에는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필리핀, 태국 등 6개국 보험감독기관 직원 20명이 참여한다.
연수에서는 한국의 금융감독체계, 보험산업의 발전 정책 등에 대한 이론 강의와 함께 유관기관 방문을 포함한 현장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사로는 금감원뿐 아니라 공공·민간분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연수 마지막 날에는 최종 성과물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수료행사가 예정돼 있다.
온영식 금감원 국제협력국 선임국장은 “연수의 최종 목표는 연수생이 자국 보험산업 발전 및 감독체계 확립을 위한 벤치마킹 포인트를 발굴하고 이를 토대로 중장기 보험감독법규 개선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요 신남방국가 보험감독기관 직원들이 우리나라 보험산업과 제도에 대해 이해하고 문화에 대한 우호적 인식을 갖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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